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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한국 교회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시대 한국 교회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속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이 해야할일을 대체하고 있고, 이러한 사회에서 교회는 세상사람들과 교회구성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갖추지 못한 능력인 공감능력과 인성적 자질에 초점을 맞춘 창의성 융합교육이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이런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엇이 준비되었는가?라는 질문앞에 자문자답을 볼 필요가 있다. 



기독교적 stem 교육이 필요한 시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교회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미래의 한국교회는 오늘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stem교육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영성회복, 기술교육, 인성교육, 사명과 비젼세우기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교회는 영적공동체로서 영성이 회복되어야 하는 영적 공동체이다. 이를 위해 교회공동체안에서 소속감이 생성되어야 하며, 기술교육을 통해 4차산업에 필요한 기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단순히 테크로놀지 기반의 기술이 아닌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교육과 함께 적용된 교육이 뒤따라와야 한다. 그리고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육으로 도덕성교육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이며 미래지향적일때 개인과 공동체는 사명과 비젼이 제시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이루워진다. 분명한 것은 바로 지금 여기가 바로 4차산업 시대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산업혁명과 교회교육


처음으로 물과 증기의 힘이 생산에 영향을 주었을 때 세상은 알게 모르게 1차 산업혁명을 맞이 했으며, 전기의 힘에 놀라 변화가 일어났을 때 바로 그 순간부터 2차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전기는 인간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그후 전기와 정보통신의 발전은 생산의 자동화라는 길을 열면서 3차 산업혁명이 낳았다. 인터넷과 정보통신은 하루 생활권인 지구촌의 개념을 낳게 하였다. 

몇 년전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면서 이것이 “물리학과 디지털, 그리고 생물학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인간은 4차산업혁명의 꽃인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지금의 세상은 이제 “더 복잡한 세상과 가파른 변화속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내일이 어떻게 변할지 제대로 예측하기가 힘든 시대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손놓고 기다릴 수 는 없다. 4차 산업 혁명을 인간이 주도하고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혁명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깊은 통찰력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야 하며, 인간앞에 놓여진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상황속에 처해져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해야 할것이다.

2016년 이후로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사회에 강한 영향을 미칠 연구를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종교와 신앙이다. 종교와 신앙이 가치와 믿음을 세상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가 없거나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  이러한 문제앞에서 기독교교육, 교회교육은 답을 준비해야만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사무, 행정, 제조, 건설 등 의 분야에서 약 7백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되고 있으며, 재무, 경영, 컴퓨터, 수학 등의 분야에서는 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될 것으로 본다. 특히 기술발전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반복적이며, 정형화된 일자리는 사라지게 되었다. 이로인해 나타나고  없어 지는 직업과 새로 생겨나는 직업이 정확히 어느 정도가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로인해 다음세대를 책임져야 할 세대들의 일자리, 그리고 교회 구성원들의 직업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얼마나 빨리 예상하고 그것을 교육 현장이나 목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미래의 한국교회의 현실이 된다. 

지금은 기존의 전공이나 학과간의 벽을 허문 융합교육시대다.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바로 창의 융합인재로 이러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세상 고육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융합교육시대는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극대화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학습하는 시대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전수교육을 뛰어넘는 메타인지기반의 생각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잠재적 리더인  Z세대들 


과거에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로 세대를 구분했지만 지금은 X세대나 Y세대,  Z세대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Z세대는 한국교회의 내일을 책임질 지도자이며 리더들이다.

Z세대는 1995년 중반부터 2012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이들은 앞으로 40-50여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될 세대다.

Z세대는 보통 ‘오리지널 디지털 원주민 (Digital Natives)’으로 출생과 동시에 디지털문화를 접한 세대이며,  스마트 기기나 게임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문화가 자연스럽고, 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수용에도 매우 익숙하다. 이들은 필요한 정보를 책이나 TV가 아닌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 얻는 세대다. 이들은 그들이 원하기만 하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교육받았던 세대들로 “가상공간속에서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고 있는 세대들이다.” 특히 이들은 초연결성 안에서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서로의 차이와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한 초수용적인 특징을 보인다. 


다른세대들을 다음세대로


기성세대들은 4차산업시대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인간의 노동력과 인간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는 세대라면 Z세대들은 4차 산업혁명의 과정과 결과로 나타날 문명적 이기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제의 삶에 적용하며,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세대이다. 

z세대들은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세대이다. 그렇다고 그들을 세상속에서 그대로 방관해서는 안된다. 다음세대로 양육하고 교육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함께 이에 따른 교육이 뒤따라와야만 한다. 

그렇다면 한국교회 교육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 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문제는 더 심화될것이다. 이를 대비하기위해서는 기성세대들을 위해 오직 인간만이 가능할 수 있는 영역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Z세대를 염두에 둔 교육으로는, 공감능력과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stem교육이야 말로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미디어 중독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Z세대들은 인터넷과 미디어 환경에서 태어난 디지털원주민들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미디어는 공기와 물과 같은 존재일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이버 공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실재감의 결여로 인해 인지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게 될것이다. 특히 도덕적 감각이 약화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의 결핍을 초래하게 되었다. 가상공간이 익숙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인터넷 사용과 같은 스크린속에서 생활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더욱 익숙하다. 그렇다보니 비디오 게임과 온라인 중독은 감기나 독감처럼 여겨지는 세상속에서 살아간다. 이들에게 미디어중독의 위험성이 가까이에 있기에. 이들을 건강한 세대로 교육하고 치유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 교회가 해야할 시대적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