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잇따른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교회와 기독교 기관도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교회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교적과 가족관계, 헌금 내역 등 민감한 정보까지 다루는 만큼 정보보호 체계를 서둘러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에서 잇따라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교회 정보시스템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통보받고 즉시 긴급 보안 점검과 보호조치에 착수했다. 교회 측은 외부 침해 여부와 경위, 영향을 받은 정보의 종류와 범위를 관계기관 및 보안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
교회는 사고 인지 직후 서버와 방화벽 이력 분석에 착수하고 의심 악성파일을 삭제했으며, 외부 접속 차단과 서버 및 관련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진행했다. 전체 사용자 비밀번호 변경과 기존 방화벽 교체, 시스템 취약점 분석 등 보안 강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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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교회가 보유한 개인정보의 특성상 유출 시 피싱이나 사칭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AI 발달로 해킹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교회도 기존 보안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현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회가 다루는 정보에는 가족관계나 헌금 등 민감하게 다뤄야 할 자료가 많다"며 "방화벽 구축과 데이터 암호화는 물론 홈페이지와 교적, 재정 시스템을 분리하고 접근 권한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 교회의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충분한 보안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만큼 웹호스팅 서비스 등을 이용하더라도 방화벽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가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면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성도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 추가 피해를 막는 조치도 필요하다.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AI를 활용하면 유출된 주소나 전화번호 등 여러 정보를 빠르게 조합할 수 있어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해킹을 하려면 관련 기술을 직접 배우고 공격 도구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AI를 활용해 이러한 작업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교회도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수집하고 보관할지 점검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하는 등 이전보다 강화된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914
잇따르는 개인정보 유출…교회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니다 -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잇따른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교회와 기독교 기관도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교회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교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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