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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과의존 문제와 예방( 청주심리고민상담센터 변명희 )

 영유아 과의존 문제와 예방

 


 청주심리고민상담센터 변명희 소장

 

 




1.  영유아의 스마트 기기 과의존으로 인한 문제와 언어발달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 및 해결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하루 7시간↑ 사용한 경우 뇌 피질 얇아져  국립보건원 "정확한 영향 추가 연구 필요"
  스마트 기기사용이 어린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는 10일(현지시간) 미 국립보건원이 스마트 기기나 비디오 게임 사용 시간이 높은 아이들의 뇌 형태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9~10세 아동이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뇌 피질이 얇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미 국립보건원은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9~10세 아동의 뇌 피질이 얇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뇌 피질은 뇌 표면을 감싼 얇은 층으로 고도의 지적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보건원 연구에 참여한 가야 다울링 박사는 "영상 시청이 영향을 끼치는 건지, 뇌의 변화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은 현재 어린이 4500명의 뇌 스캔본을 통해 영상 시청이 중독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장기적인 영향을 알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소아과 학회 주요 필자인 드미트리 크리스타키스는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다음 세대 아이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실험 중간에 있다는 사실이다"고 CBS에 말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은 이미 삶의 일부분이 됐다. 하지만 영상 시청 시간 증가가 아이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CBS가 보도한 미 국립보건원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영상 시청을 하는 아이들이 언어와 논리 시험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현재 18~24개월 된 유아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연령고하를 막론하고 필수품이 되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갖가지 기능이 발달한 결과다. 칭얼대는 젖먹이 영아를 달래기 위해 부모가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모습은 전철이나 시장, 거리,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로, 특히나 전두엽은 발달이 미성숙하여 중독에 취약하다. 청소년기에 스마트폰에 중독될 경우 뇌기능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부처별 노력과 전문기관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주 –1>.

  미취학 및 취학 아동들도 학습, 오락, 길 찾기 등 다방면에 걸쳐 스마트폰의 도움을 얻는다. 게임업체들은 어린이 게임 시장이 향후 엄청난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신상품 개발에 바쁘다.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현상을 연구하는 심신 건강 전문 연구가나 교육자, 부모 등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이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나 또래 어린이들과의 활발한 교류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인 접촉이 최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과도한 활용이 두뇌 등 신체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연구 결과로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미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진 트웬지(Jean M.Twenge) 심리학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 5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5년 간 추적해 2017년 11월 임상심리과학지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스마트폰을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살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30% 높았다. 5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이들은 50%까지 상승했다<주 -2>.

  둘째, 스마트폰에 중독된 젊은이의 경우 불균형 상태에 빠진 두뇌의 화학물질이 사회적, 정서적 활동에 영향을 미쳐 수면을 방해받거나 인지 능력이 감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전화기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중독됐음을 스스로 인정한 19명 젊은이의 두뇌 화학물질 연구 결과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불균형 상태가 심해 심각한 흥분과 피로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017년 11월 30일 보도했다. 두뇌에서 신호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GABA라는 화학물질이 다른 신경전달물질과의 비율이 비정상적이 되면서 지적 정서적 기능 장애와 흥분과 같은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주 –3>.

  셋째, 취침 전에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매일 밤 4시간씩 5일을 읽은 성인의 경우 멜라토닌의 감소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과학 아카데미(NAS)가 2015년 1월 과학전문지에 발표했다<주 –4>.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파란 빛은 생물학적인 부작용을 초래해 잠을 쉽게 못 이루게끔 하고 생체 시계의 작동을 저해해 기상 시간을 늦추는 등 신체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기기의 등장 십년도 안 되는 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스마트폰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활발치 않다. △전자기기, 뉴미디어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어 스마트폰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그 결과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관한 연구가 스마트폰의 엄청난 인기와 보급 속도를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 TV나 인터넷이 어린이나 청소년 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음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도 TV처럼 빛과 소리가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는 유사점이 있다는 점에서 TV와 인터넷 유해론의 일부가 스마트폰에도 원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이 TV와 인터넷 기능 등을 다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예를 들어 만 2세 미만의 영아는 TV를 전혀 시청치 않는 것이 두뇌의 정상적인 발달을 통한 건전한 성장에 필요하고 만 2-5세의 경우 하루 시청시간을 두 시간 이내로 부모가 통제해야 한다는 지적은 스마트폰 사례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다른 여러 각도에서 향후 스마트폰의 특성에 따른 정밀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2. “예방이란 ‘중독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므로 더욱 더 중요하다”
  영유아 시기의 반복적인 미디어 자극이 청소년기 뇌 영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영유아~청소년기에 건강한 놀이문화·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른 나이 스마트기기사용을 제한하는 등 정부차원의 관리 체계 정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놀이미디어교육센터에서는 주로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님들과는 오래 전부터 이러한 교육을 통해 내용을 공유해 오고 있었다. 더욱이 예방이란, 중독 이전에 하는 것이 아닌가. 영유아기 미디어중독 예방 노력에 힘을 싣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민간분과위원회가 계획하고 있는 관련 캠페인 역시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문제의식이 발현된 긍정적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른 시기의 스마트폰 사용은 부모님들의 육아 도구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이 곧 청소년기 게임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이들은 동일한 자극에 계속 노출되면 또다시 새로운 자극을 찾는다. 뇌에서 오는 자극이 도파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게임으로 얻은 다양한 자극에서 처음에는 쾌감을 느끼나, 그것이 반복될수록 만족감을 잃게 된다. 때문에 더 강한 자극, 더 많은 자극을 계속 찾는 상황, 곧 ‘중독’에 이르는 것이다.
  
  뇌가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는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 우리 뇌는 동일한 자극이 반복되면 도파민 수용체가 줄어든다. 동일한 자극으로 때마다 도파민이 분비돼도 수용체는 계속 작아지기 때문에 이전과 동일한 양의 도파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뇌는 전과 동일한 만큼의 도파민을 생성하길 원한다. 이 때문에 자극의 양을 늘려 만족을 느끼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중독이다.

  지난 5월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했다. 현재 각계각층의 찬반여론 또한 거세다. 해당 문제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WHO의 의견을 지지한다. 그리고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해야 중독 증상의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된다고 생각한다.
  
  알코올중독이 질병이라고 해서 술을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다만 일정한 기준과 형태를 만들어 관리의 체계성을 구축하는 것이다. 게임중독도 마찬가지다.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보건학적으로도 필요하다.

  전 생애주기 포함, 건강한 놀이문화·건강한 마인드를 만들기 위한 미디어중독 예방법이 궁금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스마트폰을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의 도입이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검색 등의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가져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굳이 필요하다면 학교에 스마트기기를 비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아울러 이와 같은 규범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교육부 또는 교육청 단위의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3. 뇌 구조에 대해 알아본다. 


  (1) 뉴런의 구조

  뉴런은 세포체와 세포체어서 뻗어 나온 섬유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체 
  - 원형질로 채워져 있으며, 그 속에 세포핵과 여러 소기관이 있다.
        
  - 세포체는 세포의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함.
  - 다른 세포들과 달리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이 있음.
  - 뉴런의 세포체는 정보를 통합하고 정보를 처리하거나 전달하는데 필요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
 
  수상돌기 
  - 다른 뉴런들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임. 

  수초 
  – 축색들은 수초라는 절연물질로 덮여 있음.
  - 수초는 뉴런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며 축색에서의 정보 전달 속도를 빠르게 해줌
  - 수초와 관련된 질병은 다발성 경화증이 있음. 


(2) 신경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
기능
오작동 시 나타나는 증상
아세티콜린
근육 운동, 학습, 기억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며 아세티콜린을 생성하는 뉴런들이 퇴화됨
도파민
움직임, 학습, 주의, 정서
공급과 잉은 조현병과 관련 공급부족은 파킨슨병의 떨림과 동작 감소를 초래함.
세라토닌
기분, 배고픔, 수면, 각성
공급 부족은 우울증과 관련  항우울제와 관련됨.
노르에피네프린
각성의 통제
공급 부족은 기분을 저하시킴
GABA
대표적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공급 부족은 경련, 떨림, 불면증
글루타메이트
기억에 관여, 일차적 흥분성물질
공급과잉은 두뇌를 과잉 흥분시키고 편두통, 경련을 초래함



(3) 시냅스

  -시냅스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하나의 뉴런에는 수많은 시냅스가 존재함.
  -시냅스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발달하고 형성됨
  -발전(blossoming)과 전지(Pruning)를 반복함. 



4. 뇌는 영역별로 발달의 결정적 시기가 있다.


   발달의 결정적 시기 : 뇌의 주요 영역은 한꺼번에 발달하지 않고, 영역별로 발달 시기가 다름.
                       
   발달의 원리 :  결정적 시기 발달 영역 시기에 학습 및 경험을 통해 각인 효과가 있음. 

   결정적 발달의 시기는 민감함의 시기임. 



  (1) 삼위일체의 뇌(M. C. Lean)의 의해 알려짐.


  뇌간 (생명의 뇌) 자동적인 생존기능을 책임짐.
     연수 - 심장박동과 호흡을 관장
     뇌교 - 움직임을 조절하고 수면을 제어
     시상 - 두뇌의 감각 스위치역할을 담당


  감정의 뇌 (변연계)
  
  편도체 - 시상하부, 해마를 포함하며 공포와 공격성과 같은 정서, 배고품, 성욕구
  시상 - 스위치 역할 
  시상하부 – 신체 보존 활동(성 호르몬 담당)
  해마 - 기억을 저리하여 저장


  이성의 뇌 (대뇌피질)

  전두엽
    - 언어, 지능, 고등 인지기능을 담당함.
    - 전전두엽은 정서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기능
    - 전전두엽을 다치면 인성의 변화가 나타남(피니어스 게이지 증후군)

  두정엽
    - 정보전달의 교차로
    - 운동 기능이나 몸의 통증을 느끼는 기능
    - 손상 시 좌우구별상실, 시공간 인식 상실유발
       
  측두엽
    - 귀와 관자놀이 안쪽 좌우에 존재함.
    - 측두엽 내측부가 손상되면 기억장애가 발생함.
    - 알츠하이머 발병 시 측두엽의 퇴행변화가 감지
    - 좌측 측두엽은 언어 중추, 우측 측두엽은 감정, 소리 등의 청각 자극 수용체가 있음

  후두엽
    - 시각 중추
    - 사물 인식 기능 정보의 방향, 위치 움직임을 분석
    - 손상 시 사물을 볼 수 없음

    

5. 영유아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 VDT 증후군 예방법 


  (1) 스마트폰 증후군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컴퓨터단말기 증후군  (2) 스마트폰 중독된 뇌를 보면 약물 중독된 뇌와 비슷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3) 두뇌가 다 발달하지 않은 유아와 청소년들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중독 증상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 우뇌발달 우뇌증후군 아이들이우측 전두엽 기능 저하로 좌뇌만 발달하게 되어 좌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하면 어지럼증, 알레르기성 질환, 학습 부진으로 틱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뇌가 과도하게 발달되면 면역기능이상과 공간지각능력 저하와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긴다.